1. 호기심 많고 똑똑한 벨
영화의 주인공인 벨은 엠마 왓슨으로 '해리포터' 시리즈로 데뷔하여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주인공인 '벨'은 엠마 왓슨(Emma Watson)이 연기하였고, 그녀는 예전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엄청난 팬이었으며, 다소 평면적이었던 벨이라는 인물을 호기심 많은 것을 강조한 발명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입체적인 인물로 해석하였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 '벨'은 마을 제일의 미녀이며 상냥하고 지혜로운 아가씨로 호기심이 많으며 모험을 좋아하는 인물입니다. 이러한 벨의 호기심 많고 모험을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사람들은 벨을 이상하고 특이한 아가씨로 생각합니다. 가족은 아버지 한 사람이고, 둘은 매우 다정한 부녀입니다. 마을에서 잘 생기기로 유명한 개스톤이 벨과 결혼하고 싶어 하지만 벨은 그의 성격을 아는 벨은 그를 피해 다닙니다. 그녀는 똑똑하고 진취적인 성향으로 작은 마을을 벗어나 더 나은 곳으로 가고 싶어합니다. 이러한 벨의 성격은 야수에게도 다시 진정한 사랑을 알게 하여 이 영화가 행복하게 마무리되도록 합니다.
2. 내면의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는 벨과 야수의 사랑
벨은 괴짜 발명가인 아버지 모리스와 함께 작은 시골 마을에 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모리스는 새로운 발명품을 가지고 품평회로 가다가 커다란 나무가 쓰러지며 야수의 성에 들어가게 됩니다. 커다란 장미꽃을 보고 딸을 생각하여 어가려다가 야수의 분노를 사서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혼자 집에 온 말을 보고 아버지의 신변에 문제가 생긴 것을 알게 된 벨은 아버지를 찾다가 야수의 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벨은 아버지 대신 자신이 성에 남게 해달라고 야수에게 부탁하고 야수와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벨은 처음에는 야수의 외모와 거친 말들을 들으며 반감을 가지지만, 위기에 처한 벨을 구하고 자신을 배려해주는 모습들을 보며 점점 야수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야수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고 대해주는 벨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이후 마을로 돌아간 아버지 모리스가 사람들의 선동에 정신병원에 갇힐 위험에 처한 걸 알게 된 벨은 서둘러 마을로 돌아가 마법 거울 통해 야수를 보여주며 아버지를 변호합니다. 하지만 야수의 모습을 본 개스톤은 벨이 야수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마을 사람들을 선동하여 야수를 죽이고 벨과 결혼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마을 사람들은 야수의 성으로 쳐들어가고, 사물들로 변한 시종들은 마을 사람들을 막아서기 시작합니다. 돌아오지 않은 벨을 생각하던 야수는 개스톤의 총에 맞아 난간으로 추락하게 되지만, 벨이 오는 모습을 보고 성벽에 올라와 개스톤을 제압하지만 죽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개스톤은 야수를 죽이려 총을 쏘아버리고 마지막 장미잎이 떨어지며 시종들도 사물로 변해버립니다. 벨은 쓰러진 야수를 발견하고 사랑 고백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그 순간 야수는 저주가 풀리며 왕자님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후 둘을 성대한 결혼식을 올립니다.
3. 아름답고 유려한 영상, 떨어지는 독창성
'미녀와 야수(Beauty and the Beast)'는 디즈니가 1991년 개봉했었던 '미녀와 야수'를 기반으로 하여 실사로 제작한 뮤지컬 영화입니다. 영화감독은 빌 콘던으로 '시카고'의 각본을 쓰고 '드림걸즈', '브레이킹 던 1,2부'를 연출했었습니다. 뮤지컬 실사영화 미녀와 야수는 전체적으로 원작 자체가 매우 뛰어나 매끄럽게 작품을 만들었다고 평가받았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보게 되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리메이크이긴 하지만 영화의 분위기를 잘 살려낸 OST 또한 찬사를 받았습니다. 특히 영화의 주 무대인 야수의 성은 뛰어난 CG 기술과 꼼꼼한 미술 작업으로 원작에서는 알 수 없었던 성의 규모와 구조를 파악하게 하였고, 아름다운 소품이 가득한 무도회장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기존 원작의 줄거리를 재해석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내용이 새롭지 않아 독창성이 없다는 의견과 기존 원작에는 없는 복잡한 설정으로 인해 이야기 진행이 원만하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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