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Wonder)'는 선천성 안면기형을 가진 소년 어기 풀먼과 그의 가족, 친구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017년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던 이 작품은 2025년 2월, 더욱 깊은 울림과 따뜻한 메시지를 안고 재개봉됩니다.
1. 어기 풀먼의 특별한 이야기
'원더'의 주인공은 선천성 안면기형인 트리처 콜린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10살 소년 어기 풀먼입니다. 어기는 수차례의 수술로 인해 외모가 남들과 다르지만, 지적 능력은 평범한 아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부모님의 보호 아래 집에서 홈스쿨링을 받던 어기는 어느 날 부모님의 권유로 일반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학교는 어기에게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호기심 어린 시선을 받아 힘든 시간을 보내지만, 점차 어기의 따뜻한 성격과 재치로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게 됩니다. 특히 잭 윌이라는 친구와의 우정은 어기에게 큰 용기와 자신감을 선사합니다.
영화는 어기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 특히 누나 비아의 시선에서도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비아 역시 동생 어기의 병으로 인해 부모님의 관심을 덜 받으며 성장했지만,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원더'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넘어 가족, 친구, 그리고 공동체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냅니다.
2. 영화 '원더'의 감동 포인트
1) 어기의 용기와 성장
어기는 외모로 인해 겪는 편견과 따돌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깨닫고, 진정한 용기를 보여줍니다. '진정한 용기는 어려움 속에서도 올바른 일을 선택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2) 가족의 사랑과 헌신
어기의 부모인 이사벨(줄리아 로버츠)과 네이트(오언 윌슨)는 아들의 행복을 위해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줍니다. 가족이란 서로의 약점을 감싸 안고 함께 성장하는 존재임을 일깨워 주는 장면들이 많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3) 다양한 시각에서 본 이야기
'원더'는 어기뿐만 아니라 누나 비아, 친구 잭 윌, 친구 썸머 등 여러 인물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이를 통해 각 인물이 가진 고민과 성장 과정을 다각도로 보여주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동을 전달합니다.
4) 잔잔한 연출과 따뜻한 메시지
과장되지 않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연출은 영화의 진정성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따뜻한 색감과 섬세한 음악은 감동을 배가시키며 관객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여운을 남깁니다. 또한 등장인물이 현실적으로 묘사되어서 완벽하지 않고, 실수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결국 서소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모습에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영화 '원더'가 전하는 메시지
'원더'는 “친절함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영화 속 어기의 교장 선생님은 "옳은 일을 하는 것보다 친절한 것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라고 말하며, 작은 친절이 사람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것은 단순한 도덕적 교훈이 아닌, 실제로 우리 삶에서 실천 가능한 중요한 가치입니다.
또한 영화는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이 진정한 이해와 존중의 시작임을 강조합니다. 어기가 자신의 독특한 외모를 받아들이고 자신감을 찾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자기 수용과 긍정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마지막으로, '원더'는 가족과 친구의 사랑이 개인의 성장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2017년 첫 개봉 이후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던 영화 '원더'는 2025년 2월, 다시 극장으로 돌아옵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감동을 넘어 삶의 중요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영화로, 누구나 한 번쯤은 꼭 봐야 할 작품입니다. 영화 원더는 감동 실화를 넘어서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편견을 깨고 진정한 용기를 찾으며, 작은 친절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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