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크런치 : 부끄럼쟁이 공룡과 친해지는 책

by 행복한JOY 2023. 3. 30.

 

1. 다재다능한 작가와 그림 작가

크런치(CRUNCH)의 글 작가는 시로코 던랩(Cirocco Dunlap)으로 샌프란시스코 출신입니다. 그녀는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는 작가입니다. 시스코 던랩은 고등학교에서 뮤지컬 경력을 쌓기 시작하였고, 대학 졸업 후 뉴욕으로 오면서 글을 쓰며 춤을 추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현재도 어린이책 작가 생활과 함께 TV 프로그램과 단편 영화, 넷플릭스 프로그램 등의 여러개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이며, 배우로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크런치의 그림 작가 그렉 피졸리(Greg Pizzoli)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살고 있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며 판화가로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그림은 '뉴욕 타임스'와 '커뮤니케이션 아트' 등 매체에도 실렸습니다. 그녀의 첫 번째 작품은 '수박씨를 삼켰어'라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2014년 닥터 수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렉 피졸리의 다른 작품으로는 '네가 일등이야', '잘 자, 올빼미야'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필라델피아 예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 크런치와 친해지며 볼 수 있는 책

책의 처음은 숨어 있는 공룡 크런치를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크런치는 부끄러움이 많은 공룡으로 나오며, 독자에게 먼저 인사해보라는 글이 나온다. 이후에도 크런치와 친해지기 위해 생일 축하 노래 부르기, 작은 소리로 인사하기, 이름 알려주기, 차분한 목소리로 부르며 기다리기, 잘 자라고 인사하기 등의 행동을 이야기합니다. 크런치가 잠이 들자 깨지 않록 살며시 책을 덮습니다. 

 

3. 친구에게 다가가는 방법, 부끄러움을 배울 수 있는 도서

유아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미리 경험 해 볼 수 있는 도서입니다. 낯선 사람이나 친구를 보았을 때 유아들은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크런치를 보며 유아들은 내가 느끼는 '부끄러움'의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크런치가 부끄러움을 해결하는 방법들을 보며 유아 스스로에게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처음 만난 친구가 부끄러움이 많은 친구일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친구에게 어떻게 인사하는지, 어떻게 함께 놀 수 있는지, 때로는 기다려야 한다는 부분까지도 잘 설명해줍니다. 

 

4. 책을 읽으며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주제 및 활동

책을 읽으며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은 책에서 나온 행동을 따라 하며 책을 읽는 것입니다. 안녕이라 인사하라고 요청하면 아이와 함께 크런치에게 인사를 해보고, 생일축하 노래도 크게 불러봅니다. 또 큰소리가 아닌 작은 소리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 보고, 자고 있는 크런치를 보며 책을 살살 닫는 활동도 해봅니다. 다음으로는 부끄러움을 겪었던 경험을 이야기해보며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이야기해봅니다. 그리고 친구 중에 부끄러움이 많은 친구를 도와준 경험이 있는지 이야기해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에 대해 배우고, 부끄러움이 부정적인 감정이 아닌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임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크런치 모형을 점토, 색종이 등을 이용하여 만들어 숨바꼭질을 해보면서 친구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경험해 봅니다. 

댓글